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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 전통 갈비의 고집" 갑을정갈비 기사입력 2014.09.19
[갑을정갈비]

"최고 품질, 전통 갈비의 고집"

[eat place]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갑을정갈비'

"갈비 색깔이 연한 이유는 캐러멜 색소를 전혀 쓰지 않고 각종 과일과 한방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숙성시키는 우리 고유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갑을정갈비 정영훈(40) 주방장 (사진=경남인뉴스)

지난 3월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에 새롭게 오픈한 '갑을정갈비'는 양념 왕갈비와 매운 갈비찜, 수제 메밀 냉면이 인상적인 전통 갈비 음식점이다. 최고 품질만을 고집한다는 갑을정갈비 대표 박정자(45) 씨와 주방장 정영훈(40)씨는 오로지 순수한 재료들로만 음식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정 씨에 따르면 '갑을정갈비'는 전통 갈비답게 다른 부위를 붙여 쓰지 않는 순수한 통갈비를 각종 과일과 몸에 좋은 한방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재운다. 갈비 양념 색이 연한 이유도 캐러멜 색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난 2012년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갈비 식당 중 수입산 목심이나 다리살을 식용접착제로 붙인 가짜 갈비를 파는 곳이 많으며, 양념 색이 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힘들다고 방송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 갈빗집보다 양념 색이 연한 갑을정갈비는 캐러멜 색소를 일절 쓰지 않는 전통양념을 고수하고 있고, 이는 다른 갈비 외에 다른 부위를 붙여 쓰지 않는 '착한 갈비'임을 방증하는 셈이다.

갈비를 구워내는 숯 또한 강원도 현지에서 지인을 통해 공수해오는 백탄 참숯이라고 하니 인체에 유해할 게 하나 없다. 그 외 메밀 수제 냉면을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육수도 24시간 우려 내고, 밑반찬에도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니 주방장의 손길이 다른 곳보다 두, 세배는 더욱 많이 닿는다.

이처럼 좋은 재료의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어 놓고 있으니 주로 회식자리와 같은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갑을정갈비 내부. 100평 규모에 19테이블, 룸 완비하고 있어 100인 정도 예약 가능하다. (사진=경남인뉴스)

지인을 통해 가져 오는 강원도 백탄참숯(사진=경남인뉴스)

과일과 한방재료로 양념하는 참숯 양념 왕갈비(350g에 18,000원) (사진=경남인뉴스)

백탄참숯에 구워 내는 통갈비. 캐러멜 색소를 일절 쓰지 않아 전통 갈비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사진=경남인뉴스)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소갈비가 조화를 이루는 '갑을 명품 매운 갈비찜'(점심특선 28,000원) (사진=경남인뉴스)

전을 비롯한 각종 고명과 메밀을 수제로 뽑아낸 사천식 냉면인 '갑을 수제 메밀 냉면' (8,000원) (사진=경남인뉴스)

"자가 건물에서 식당을 열었기 때문에 오리지날 통갈비에 백탄참숯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손님들에게 저희처럼 좋은 고기를 내어 드리기는 아무래도 힘이 들겁니다."

이처럼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박 대표는 갑을정갈비 오픈 두달 전부터 정영훈 씨와 다른 주방장에게 카드를 내어 주며 전국 맛집을 돌아 다닐 것을 권장했고, 부산과 진주 등지의 고기 맛집에서 장점만을 벤치마킹해 지금의 갑을정갈비가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유명한 맛집들 이름을 보면 '갑을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이 많습니다. 으뜸이 되겠다는 뜻에서 갑을정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처럼 항상 손님들에게도 최고의 음식만을 꾸준히 드리고 싶습니다."


글/사진 김혜인 기자 gpdls8185@naver.com
기사제공 경남인뉴스 cwin.kr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갑을정갈비'


위치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68-11
전화번호 055-266-7899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30분

▲ 갑을정갈비 전경 (사진=경남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