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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오리탕으로 겨울 몸보신 용호동 시골생오리 기사입력 2014.12.05
[용호동 시골생오리]

개운한 오리탕으로 겨울 몸보신

[eat place]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시골생오리

오리고기가 다른 고기와는 달리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기로 유명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피부미용과 기력 회복, 혈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오리고기는 세계적인 암 권위자인 김의신 박사가 암 예방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으로 현미와 함께 꼽았을 정도로 이로운 음식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위치한 시골생오리(대표 윤경상)는 시원한 맛과 진한 육수가 일품인 '오리탕'과 쫄깃한 '유황생오리숯불구이'로 손님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특히 윤경상 대표는 오리탕에 자부심이 강하다.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은 오리탕을 맛보면 육수에 놀랍니다. 근 48시간 이상을 우린 육수로 오리탕을 만드니 다른 곳과는 다르다며 감탄을 하시지요."

'시골생오리'만의 비법 육수에다가 오리와 함께 고추와 대파, 양파, 무 등 갖은 야채를 넣고 끓여 낸 오리탕은 진하고 개운한 맛이 구미를 당긴다. 진주, 사천 등의 오리고기 맛집을 벤치마킹하며 1년간 장사 준비했다는 윤경상(55) 대표의 노력이 잘 읽히는 대목이다.

진한 육수와 개운한 맛이 일품인 오리탕(8,000원) (사진=경남인뉴스)

▲ 진한 육수와 개운한 맛이 일품인 오리탕(8,000원) (사진=경남인뉴스) '시골생오리'는 오리탕(8,000원)과 유황생오리숯불구이(19,900원) 외에도 오리훈제(30,000원), 오리양념(25,000원), 오리통김치찌개(8,000원), 한방오리백숙(45,000원), 옻오리백숙(45,000원) 등 오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취급하고 있다. 백숙은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주면 좋다.

지난 2008년 처음 오픈하여 6년째 장사하고 있다는 윤 대표는 원래 농사꾼 출신이다. 진주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요리 특기를 살려 장사를 해보고자 창원에 '시골생오리'를 내며 터전을 옮기게 됐다고. 진득하니 농사일을 해오던터라 그런지 뚝심도 강하다.

"사실 오리고기집은 다른 메뉴에 비해 매년 고비가 있습니다. 바로 조류독감 때문이지요. 제가 처음 문을 열던 2008년도에도 조류독감이 아주 크게 터져서 하루 5만 원도 벌지 못한 적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꾸준히 하다보면 손님들도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란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골생오리

위치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39
전화번호 055-287-2545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