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연간 1,300여 명 취업실적

"60세가 넘는 나이 때문에 면접을 보기도 전에 몇 번의 고배를 마셔야했습니다. 하지만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알게 되어 취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거주하는 문모(64)씨는 젊은 시절부터 자동차 부품 도장작업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경력과 업무능력면에서는 여느 젊은이들에 뒤지지 않았으나 이력서에 기재된 60세가 넘는 나이 때문에 항상 면접에 가기도 전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하지만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에서 취업상담과 동행면접 등을 통해 결국은 제2의 직장을 찾게 됐다고.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고령 구직자의 재취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고령 구직자가 많이 분포한 창원시(2개소), 진주시, 김해시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는 만55세 이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에게 구직정보 제공 및 알선,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 구직자 맞춤 이력서 작성·면접 코칭 교육과 컴퓨터 교육을 무료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 맞춤형 직종교육으로 경비·미화교육, 주유원·주차관리원 교육,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취업직종에 대한 기술습득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2,600여 명 구직자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해 약 650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취업알선을 통해 1,300여명의 취업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666-5519) 또는 창원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289-6588),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246-6588),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744-6088), 김해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323-6588)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창원인뉴스

배근영 기자 inforcro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