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고용 & 노동 정보통 내용보기
‘창원 조선업 희망센터’ 문 열었다 등록일 2016.08.03

조선업종 종사 퇴직자(예정자) 원스톱 서비스 등 제공

 

최근 조선업 위기가 도미노식으로 확산되면서 조선업 종사자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창원 조선업 희망센터’가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라 조선업종 퇴직자 및 가족들의 생활안정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생계안정에서부터 재취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창원고용센터(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0)에서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 최관병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엄진엽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창원 조선업 희망센터’는 STX조선해양(주)와 협력업체 종사 퇴직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취업알선, 실업급여, 긴급복지 지원, 서민금융, 창업교육 및 컨설팅, 여성·중장년·장애인 일자리 등 종합적인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설되는 기구다.

 

또한 조선업종 종사 퇴직자와 가족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심리상담과 전직 지원, 집단상담, 창업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청소년 공부방’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진해구청 민원실에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5일부터 조선업종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비해 STX조선해양(주)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STX조선해양(주) 미래관 5층에서 기업체 관계자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직등록, 재취업 상담, 취업알선,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STX조선해양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선업체 경영안정자금 긴급지원, 지방세 유예 지원, 채용장려금 지원 확대, 실직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STX조선해양 관리인 및 사내 협력사 회장단 간담회 개최 등 조선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업과 취업알선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기에 처한 조선업종 근로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창원 조선업 희망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출처 : 창원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