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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학력취득 위한 첫걸음. 등록일 2016.05.03

5월~8월 ‘결혼이민자 대상 초졸 검정고시대비반’

 

창원시는 2일 오후 1시 30분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초졸 검정고시대비반’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학력취득을 통해 학력수준을 제고하고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일부터 8월 시험 시까지 매주 4회(13:30~15:30) 총6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요구에 따라 처음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검정고시 교육경력이 있는 자원봉사자(3명)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등 6개 과목을 강의하며 전문화된 교육 및 정보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학습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베트남 결혼이민자(6년차)는 “취업을 하려고 하니 학력을 넣어야 했는데 베트남에서 중학교까지 다녔지만 졸업장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따고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부터 부모 자녀 관계향상을 위한 ‘엄마표 손 장난감 만들기’, ‘가족영화관람’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