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판으로 구워 부드러운 육즙 生生"
"주방에서 직접 바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굽고 뒤집고, 불판 갈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주인장 유경화 씨는 "적정 온도의 돌판 위에 양파 파무침 버섯 마늘 등을 넣어 부드러운 육즙이 살아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12가지의 과일과 야채 등을 넣어 만든 양념소스를 더해 색다른 맛을 선보이는 가운데, 돼지석갈비와 소석갈비가 각자 특유의 맛과 향 속에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자랑한다.
'통일각'을 찾은 단골고객 미영(사파동) 씨는 "연기와 고기 냄새가 옷이나 몸에 배지 않아서 좋다"면서 "그래서인지 깔끔한 테이블과 홀 분위기에 부담없이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통일각은 메인 메뉴인 참숯소석갈비와 돼지석갈비를 비롯해 한우모듬, 한우특수부위, 육회, 한우갈비탕, 한우육개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특선으로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참숯소석갈비와 된장찌개, 소고기국, 냉면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북사람이냐? 통일교에서 운영하냐?"
지난해 7월 오픈해 1년여 넘은 시점에서 대부분 손님들은 단골들이 차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처음 음식점을 열었을 때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여긴 통일교에서 운영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웃음)"며 "주로 '이북사람이냐'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세련되고 그럴 듯한 상호의 한우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통일각'은 유 대표의 맛깔나는 웃음으로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소박한 멋이 매력이다. 이미 전북의 이동국 선수와 최용수(FC서울) 감독 등 유명 스타들이 통일각 대표 메뉴 석갈비를 맛봤다.
유 대표는 멋적은 웃음으로 "매장 분위기는 절대적으로 직원들의 진정성에서 평가 받을 수 있다"면서 "고가의 실내 인테리어 연출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함으로 자연스레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인장은 매일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직접 담궈 손님들에게 내주고 있다. 유 대표는 "가끔 손님들이 따로 김치를 팔지 않느냐고 물을 때도 있다"면서 "김치를 비롯해 손수 만드는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아이들에게도 영양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각은 1층 테이블 룸과 단체(100명)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2층 방석룸으로 나뉘어져 있다.
예약문의 055-285-6868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장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9-10 도청후문 도청사거리
기사제공 경남인뉴스 c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