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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국물 '나가사키짬뽕' 열풍 수노키짬뽕 기사입력 2014.03.26
[수노키짬뽕]

맑은 국물 '나가사키짬뽕' 열풍

단품메뉴로 승부한다! 수노키짬뽕

하얀 국물의 짬뽕, '나가사키짬뽕'이 급부상 하고 있다. 나가사키짬뽕은 사골육수에 해물과 채소를 넣어 맵지 않고 담백하게 만든 일본식 짬뽕으로 '맑은 국물의 역습'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일본식 이자까야 분위기를 풍기지만 이곳에선 '짬뽕'만 취급한다는 것! ⓒ경남인뉴스

원래 짬뽕 국물은 사골육수로 내는 것

국밥집을 운영하며 육수를 다루는 특별한 기술을 습득

맑은 국물의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야채와 홍합 새우 갑오징어 등 풍부한 해산물이 일품인 나가사키짬뽕. ⓒ경남인뉴스

창원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수노키짬뽕(대표 강정수.홍영자)'은 이처럼 맑은 국물을 이용한 나가사키짬뽕으로 고객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수노키짬뽕의 육수는 한땀한땀 경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진국"이라고 강조하는 강 대표는 "중앙동 오거리 부근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며 육수를 다루는 특별한 기술을 습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8월 문을 열게 된 수노키짬뽕은 무차별적으로 맵기만한 기존 해물짬뽕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강 대표는 "원래 짬뽕 국물은 사골육수로 내는 것"이라며 "정통 나가사키 짬뽕은 우리 입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한국식에 맞춰 조리방법을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노키짬뽕=강정수의 짬뽕

두가지 짬뽕 종류만을 선보이고 있다

육수실에서 직접 조리를 하고 있는 '수노키짬뽕' 강정수 대표. ⓒ경남인뉴스

"'수노키'는 '빼어날 수(秀)'라는 한자어를 이용해 '빼어난 맛'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강정수(역시 빼어날 '秀'라고!)의 짬뽕'이라는 해석에 더 힘주어 말하고 싶어요(웃음)"

보통 한 음식점의 메뉴가 '종합선물세트'처럼 길게 늘어져 있으면 '제일 잘 나가는' 메뉴 선택이 어렵기마련이다. 그만큼 그 메뉴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진다.하지만 수노키짬뽕은 단품메뉴로 오로지 두가지 짬뽕 종류만을 선보이고 있다.

맑은 국물의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야채와 홍합 새우 갑오징어 등 풍부한 해산물이 일품인 나가사키짬뽕과 보통 매콤한 짬뽕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수노키짬뽕'을 제공하고 있는 것. 그만큼 짬뽕이라는 메뉴에 대한 이해가 깊은 편이다. 이는 강 대표가 직접 지은 '수노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수노키짬뽕을 시키면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가 함께 나오며, 이외에도 다양한 일본사케와 어울리는 칠리새우와 탕수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영업시간 12시부터 자정까지
매장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77-15
안내문의 055-262-7278

기사제공 경남인뉴스 c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