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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팔 걷어붙였다 등록일 2016.01.18

경남도가 새해 벽두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채무제로화, 서민복지 확대 등으로 도민들이 도정에 신뢰를 보내는 것에 힘입어 저성장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들의 체감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14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전망」과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나타났듯이 올해 우리 경제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올해 경제의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1월 13일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 주관 노사합동 신년조찬회에서 ‘경남미래50년과 선진강국의 길’이라는 주제의 초청특강을 통해 “도지사 취임 이후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 고용정책단을 신설해 기업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해 왔듯이 앞으로도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경남 지도자들의 멸사봉공(滅私奉公) 자세를 당부했다.

 

홍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11일 열린 새해 첫 간부회의를 통해 3개 국가산단 조성과 5+1 핵심전략사업 등 당면현안 사업을 보고받으면서 항공MRO사업 유치,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에 속도를 높이도록 주문하고 “열정과 멸사봉공의 자세로 도민을 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에 발맞춰 도의 역점시책인 5+1 핵심사업 중심의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투자유치, 도내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지원, 원스톱 기업통합지원센터 내 현장기동반 운영, 서민생활 안정과 친서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도민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5+1 핵심사업 중심 경남미래 50년 전략 추진>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주춧돌이 모두 놓임에 따라 5+1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초부터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다. 우선 항공‧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다음 달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신청한다.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3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연말까지 승인받을 계획이다.

 

지난 40여 년간 경남지역 산업의 근간이었던 창원국가산단이 성장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추진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ICT융복합집적지 조성, 스마트혁신지원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집적단지 구축, ICT진흥원, 민간 R&D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나노, 해양플랜트, ICT기술이 융복합된 최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5,5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항노화산업의 경우 내년 말까지 구축되는 양산부산대병원에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양방항노화 관련 창업지원, 제품개발, 국가 R&D사업 발굴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양방항노화산업의 메카로 활용할 계획이다.

 

<1조 6,000억 투자유치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도는 지난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광역지자체’에 선정된 것에 탄력을 받아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1조 6,0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양적인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우수기업 유치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투자유치 「333서비스 표준이행제」를 전격 도입해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 투자이민제 도입 등의 정책을 도입해 거제장목관광단지 등의 외국인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창조경제 서부경남 확산․청년 취․창업 동시 지원>

 

도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부센터를 개소해 항노화 혁신기관과 연계한 항노화산업 육성, 서부경남 보육기업 육성․지원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서부경남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남센터 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고용센터․산업인력공단 등과 연계한 ‘고용존’을 구축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취․창업을 동시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지역전략산업에 선정된 ‘지능형 기계산업’과 ‘항공산업’ 육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 추진단」을 연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지역전략산업에 대한 재정․금융 등 정부지원 집중 및 확대방안을 담은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오는 3월까지 수립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비즈니스 종합지원 인프라 확충>

 

경남도는 양산시에 ‘테크비즈타운’을 건립하여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수출지원, 홍보‧마케팅지원, 교육훈련 및 연수사업 등을 지원한다. 도비 85억원을 포함해 총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양산테크비즈타운이 건립되면 경영‧마케팅 등 종합 지원 인프라 집적화로 도내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난 해 11월 개관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대·중소기업간 및 업종별 협력강화, 지역산업 생태계 및 기술고도화·실용화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에 나선다.

 

<원스톱 기업통합지원센터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의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은 지난해 성과와 기업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원거리 및 기업 밀집지역을 중점 방문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도 현장기동반 운영횟수를 월 2회 이상 정례화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문인력을 충원한다.

 

「경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11건의 현장민원을 해소하여, 연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에서 경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 데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경남’ 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했다.

 

<서민생활 안정지원 및 친서민 전통시장 활성화>

 

서민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남도의 서민친화시책은 경제정책에도 투영된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서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등 콘텐츠를 강화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상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2015년 2,616건의 상담을 통해 서민금융 상담, 불법사금융 신고접수 및 신용회복 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동형 금융‧경제‧소비생활센터 운영을 통해 경제교육, 일자리 상담 및 소비자 피해 상담 등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227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과 전통시장 인식개선을 위한 경영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과 문화‧관광과 연계된 먹거리‧볼거리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골목형 시장 육성 등 수요자의 요구(needs)에 맞춰 대형쇼핑몰과 차별화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경제인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가지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데 앞장서 온 홍준표 도지사는 새해에도 현장 중심의 도정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에 맞춰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출처 : 경남인뉴스